간쪼의 냠냠스토리

안녕하세요.

간쪼입니다.

오늘은 그동안 적어온 간식들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.

이제 간식을 넘어서 다양한 음식들 리뷰도 조금씩 올리려고 합니다.

그 첫 번째로 고봉민 김밥의 쫄면을 올려봅니다.

간쪼는 매운 것을 잘 못 먹었어요. 그래서 쫄면을 안 좋아하기도 했고 거의 안 사 먹었지요.

그런데 출산을 하고 입맛이 바뀐 건지 체질이 바뀐건지 매운 것을 많이 먹게 됐어요.

그리고 이제 쫄면도 잘 먹는답니다.

얼마 전부터 쫄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고봉민 김밥에서 사 왔어요. 

고봉민 김밥은 김밥으로 유명하죠. 특히 돈가스 김밥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. 고봉민 김밥 먹다가 김밥천국 김밥 먹으면 아쉬움이 남는답니다. 이번에는 김밥은 안 사 오고 쫄면만 사 왔어요. 가격은 4500원으로 적당해요. 부담 없이 한 끼 먹을 수 있어요. 구성은 쫄면과 국물, 젓가락입니다. 예전에 먹었을 때 소스가 조금 부족해 뻑뻑했었어요.

그래서 이번엔 소스 좀 넉넉하게 달라고 부탁드렸답니다.

많은 야채가 올라가 있어요. 양배추, 당근, 보라색 양배추 등 다양한 야채를 색색깔로 넣어 더 맛있고 풍족하게 보여요, 쫄면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야 아삭아삭 맛있잖아요?

거기다 삶은 계란 반 자른 것도 올라가 있으니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죠?

매콤한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소스 넉넉하게 담아달라고 하세요. 처음엔 윗부분에 소스가 없길래 소스 왜 안 줬지? 했답니다. 알고 보니 밑에 소스가 들어가 있더라고요. 따로 주는 게 아니라 같은 통에 담아 줍니다.

이제 쫄면을 비벼 볼게요. 오른쪽으로 비비고 왼쪽으로 비비고~ 열심히 비비면 돼요. 맛있어 보이죠?

양념도 넉넉해서 그런지 잘 비벼지네요. 새콤달콤한 냄새에 침도 고입니다.

저는 쫄면 먹기 전에 계란부터 먹어요. 깨도 뿌려져 있어 더 고소하네요.

집에 김가루 있으신 분은 뿌려 드세요.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^^ 저는 깜빡하고 뒤늦게 넣어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.

김가루랑 참기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는 쫄면으로 맛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.

쫄면 하나로 부족하신 분들은 김밥도 같이 드시면 좋아요. 쫄면이랑 김밥이랑 먹으면 든든하겠죠?

맵다 싶으면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더 좋아요.

소스가 많아서 그런지 저한텐 조금 매웠어요. 그래도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었어요.

야채도 많이 들어있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아요. 처음에 먹을 땐 쫄면이 살짝 덜 익었나 느껴졌는데 먹다 보니 상관없이 잘 먹었어요. ㅋㅋㅋ 사실 간쪼한테는 양이 좀 많아요. 그래서 반 먹고 반은 보관해놨다 또 먹어요.

그렇게 먹어도 안 뿔고 괜찮더라고요.

매콤한 쫄면 당길 때 고봉민 김밥의 쫄면 드셔 보세요.

그리고 꼭 소스 넉넉하게 달라고 요청하세요^^

다음에 다른 간식&음식을 들고 오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* 맛은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참고만 해주세요.